사람들은 영상이 메시지의 흘러가는 길을 바꾼다고 말합니다. 그래서 마케터로서 나는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한 눈에 흐름을 따라가려고 노력합니다. 초반에는 짧은 정보 단위가 더 큰 그림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며, 중간에는 데이터와 스토리의 균형을 맞추려 애씁니다. 전환점에서는 형식과 플랫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을 포착하고, 마무리에서는 배운 교훈이 다음 캠페인에서 어떻게 재현될지를 생각합니다. 이 글은 그런 흐름 속에서 독자에게 실제로 적용할 수 …
시작을 여는 속도 디자인: 브랜드의 시각 정체성 탐색 마케터로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닿는 벽은 메시지와 시각가치의 연결 고리다. 텍스트로는 분명한 방향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고, 소비자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눈에 띄는 작은 신호 하나에 반응한다. 이때 시각 자산이 한 번에 무엇을 말하는지가 관건이 된다. 스토리의 초반부에서 사람들은 브랜드의 차별점이나 가치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길 원한다. 이러한 시작은 단순한 예민함이 아니라 데이터에 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