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스타 계정 키우려고 업체 맡겼는데, 뭔가 좀 이상하다?

인스타 계정 키우려고 업체 맡겼는데, 뭔가 좀 이상하다?

SNS 홍보대행 업체들 여기저기 많잖아요. 인스타 계정도 키우고 싶고, 뭐 행사 홍보 이런 것도 대행해주는 곳도 있다길래 한번 알아봤어요. 사실 처음에는 그냥 좀 잘하는 친구한테 부탁하는 느낌으로 생각했었는데, 막상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업체들도 너무 많더라고요. 어떤 곳은 뭐 ‘당일 특가’ 이런 걸 실시간으로 홍보해주고, 이용 후기나 인증 이벤트로 바이럴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요. 영화관이나 체육센터 같은 데랑 엮어서 패키지 상품을 만들면 효과가 좋다, 뭐 이런 아이디어도 나온다고 들었어요.

업체 선정, 뭐가 문제였나

이런저런 업체들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보는데, 다들 뭔가 그럴듯한 말만 늘어놓는 것 같아서 좀 혼란스러웠어요. ‘보는 관광’에서 ‘구독 관광’으로 간다느니, 카드뉴스나 숏폼 영상으로 MZ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느니… 그런 말들은 좋았는데, 실제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, 내 계정이 진짜 커질 수 있는지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. 어떤 곳은 뭐 ‘커피를 매개로 새로운 가능성과 영감을 발견하는 무대’라면서 챔피언십 같은 걸 열고, 이걸 또 SNS로 홍보하는 식이었어요. 그런데 이런 게 과연 내 사업이랑 관련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. 그냥 뭐 다들 비슷비슷한 말만 하는 것 같아서 좀 지치더라고요.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었고요. 월 50만원부터 몇 백만원까지 다양했는데, 솔직히 뭐가 합리적인 건지 감이 안 왔어요. 친구 중에 쇼핑몰 한다고 SNS 마케팅 교육 같은 거 들은 애가 있는데, 걔는 그냥 지역 청소년센터나 창업지원센터 같은 데서 무료로 해주는 교육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. 그런 곳은 뭐 ‘청소년 창업 지원’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온다고.

광고대행, 결국 내가 해야 할 일

제가 좀 더 직접적으로 인스타 광고 대행사나 페이스북 메타 광고 이런 걸 알아봤는데, 이것도 결국은 회사가 원하는 방향이나 타겟 고객이 명확해야 하더라고요. ‘짐펜트라’라는 약 같은 경우에도 TV, 유튜브, SNS 광고뿐 아니라 병원 내 광고까지 다양하게 하잖아요. 근데 제 사업은 그렇게까지 자본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, 타겟도 그렇게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아서 솔직히 좀 막막했어요. 괜히 전문가에게 맡겼다가 돈만 날리고 계정만 더 이상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어요. 어떤 글에서는 ‘부채비율만 보는 건 착시’라면서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도 하고, 또 어떤 글에서는 ‘공포 마케팅’이라고 하면서 위기론을 제기하는 태도를 비판하기도 하고… 이런 정보들이 다 섞이니까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.

직접 운영해보기로 결정, 근데…

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제가 직접 계정을 키워보기로 했어요. 처음에는 좀 귀찮아도 하나하나 해보는 게 낫겠다 싶었죠. 뭐 카드뉴스 만들고, 릴스도 찍어보고, 해시태그도 열심히 달아봤어요. 처음에는 뭔가 좀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, 팔로워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죠.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게 생각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. 매일매일 콘텐츠를 뽑아내야 하고, 댓글이나 DM에 일일이 답장도 해줘야 하고, 또 트렌드라는 게 계속 바뀌니까 그걸 따라가기도 벅찼어요. ‘당일 특가’ 이런 걸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게 왜 필요한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. 그렇게 안 하면 금방 잊혀지니까.

여전히 남은 의문점들

결국 업체에 맡기는 게 편한 이유가 이거구나 싶기도 한데,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하는 업체를 찾는 것도 너무 어렵고요. 또 제가 막상 해보니까 ‘이런 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’ 하는 감이 좀 생기긴 했는데, 그래도 이게 최선의 방법인지, 아니면 그냥 제가 삽질을 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안 서요. 어떤 행사 대행업체 같은 경우에는 그냥 단순히 홍보만 대행해주는 건지, 아니면 행사 기획부터 다 맡겨야 하는 건지도 좀 헷갈리고요. 결국 제 인스타 계정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방법이 뭘까, 이 고민은 계속 남는 것 같아요. 그냥 시간만 더 들이면 되는 건지, 아니면 정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건지…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.

댓글 4
  • 저도 비슷한 경험이라, 결과적으로 시간 투자 대비 효율이 낮다고 느꼈어요. 릴스 찍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.

  • 카드뉴스랑 릴스 만드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네요.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꾸준히 소통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.

  • 댓글 잘 읽었습니다. 카드뉴스나 릴스 같은 콘텐츠 제작 자체가 생각보다 시간 투자가 크더라고요. 저도 비슷한 경험이라 더 공감되네요.

  • 릴스 만드는 게 생각보다 훨씬 손이 가더라고요. 트렌드 따라가기도 너무 힘든 것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