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 거실에서 시작한 라이브 방송이 생각보다 골치 아팠던 이유
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말하길래 별거 아닐 줄 알았다.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그냥 스마트폰 하나 들고 켜면 되는 거 아니냐고. 의류 쇼핑몰을 작게 운영하면서 늘 고민이었던 게 재고 처리였는데, 라이브 커머스가 유행이라니까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장비를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다. 거창하게 스튜디오를 빌릴 형편은 안 되니까 거실 한쪽 벽을 치우고 조명을 하나 샀는데, 이 조명 각도 맞추는 것부터가 일이었다. 3만 원짜리 조명인데 왜 이렇게 눈이 부신지, 화면 속 내 얼굴은 하얗게 뜨고 옷 색깔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더라. 텅 빈 시청자 수와 어색한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