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라인 배너 광고, 데이터보다 무서운 건 ‘피로감’이다
온라인 배너 광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. 예전에는 디자인이 예쁘고 카피가 자극적이면 클릭률(CTR)이 오를 줄 알았는데, 실무에서 산전수전 겪어보니 그건 아주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 최근 본 어느 대기업의 공격적인 배너 노출 방식을 보면서, 왜 이런 식의 마케팅이 결국엔 브랜드 이미지에 독이 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. 우리 직장인들, 다들 바쁜 와중에 창 닫기 버튼 누르느라 스트레스받은 경험 한 번쯤 있잖아요. 제가 3년 전 스타트업 마케팅 팀장으로 있을 때입니다. 매출을 20% 올리라는 압박에 못 이겨 페이스북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(GDN)에…